본문 바로가기
넷플릭스|유튜브|영화|기타OTT

오펜하이머 뒷북 감상기

by 별들의바다 2024. 4. 17.

오펜하이머 뒷북 감상기

 

넷플릭스에 오펜하이머가?

 

바로 불을 끄고 감상을 시작했다.

 

그런데 러닝타임이 3시간?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면서 고민했지만 결국 플레이를 눌렀다.

 

그리고 시작된 알 수 없는 연출과 혼란스러운 장면들.

 

나중에 생각해보니 주인공 오펜하이머의 정신상태를 초반부터 잘 드러내는 연출이었지만 시작 후 든 기분은 이게 뭔가 싶었다.

 

세계 2차대전중 독일보다 빠르게 핵폭탄을 개발하기 위한 미국의 맨해튼 프로젝트르 이끈 오펜하이머의 기록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핵폭탄 개발에 관한 영화이고 나라와 이념을 떠나 핵폭탄의 처참한 결과를 알고 있기에 심장이 두근거리고 긴장이 되기 시작했다.

 

오펜하이머

 

 

핵무기 개발에 관한 영화라서 무언가 무기들이 시원하게 폭발하는 그런 연출들을 기대했었는데 그런 액션보다는 스릴러 첩보에 더 가까운 영화였다.

 

아무래도 집에서 넷플릭스로 감상하다보니 영화관보다 집중력이 떨어져 중간에 내용이 잘 이해가 안 가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한 번만 쉬고 쭉 감상했다.

 

우선 멈춘부분은 로버트 다우니주니어 인가?

 

검색을 해보니 역시 로버트 다우니주니어였다. 맷 데이먼이 나온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로버트 다우니주니어가 나온다는 건 모르거나 잊고 있었기에 갑자기 집중력이 좋아져서 완주하게 된 계기였다.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아인슈타인과 동시대를 살며 놀라운 프로젝트를 이끈 오펜하이머가 누구인지도 궁금했기에 그의 삶을 엿보듯 봤는데 이놈은 순 바람둥이였다. 거기다 영화에서 표현되는 걸로 봐서는 모든 방면에 뛰어난 사람이었던 거 같다. 

 

천재적인 과학자라면 대인교류에 어려움을 격거나 영화 뷰티플마인드 주인공처럼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데 오펜하이머는 그냥 천재 바람둥이일 뿐이었다.

 

그렇게 맨해튼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프로젝트를 위해 아예 도시를 건설한다.

 

현재도 로스앨러모스라는 도시로 미국 서부 뉴멕시코 주에 있고 인구 1만 2천 명 정도의 작은 도시로 과학연구등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세종시 같은 느낌인가? 좀 다르긴 하지만.

 

그렇게 흘러 결국 핵폭탄의 실험이 다가오고 마지막 순간 정적이 찾아온다.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집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폭발하는 화면의 압박감은 적었다.

 

여기서 영화 내용이 끝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갑자기 법정 영화로 변한다.

 

오펜하이머의 스파이 혐의등을 하나씩 캐내며 청문회를 하고 로버트 다우니주니어 또한 청문회를 진행하며 엄청난 공방이 이어진다.

 

오펜하이머는 의도된 청문회 자리에서 자기 변론을 제한적으로 밖에 하지 못하지만 끝까지 버티며 청문회를 응한다.

 

결국 권한을 박탈당해 핵 관련정보에 접근하지 못하게 되고...

 

2024.04.20 - [제품리뷰] - 사람들이 빔 프로젝트에 로망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들이 빔 프로젝트에 로망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들이 빔 프로젝트에 로망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언제 어디서나 빔 프로젝트만 있으면 영화관 같은 분위기를 연출 2. 일반 디스플레이가 가지기 힘든 커다란 화면 3. 아무 이유

starocean.tistory.com

 

 

#오펜하이머 #핵폭탄 #바람둥이 #아인슈타인 #천재물리학자 #동위원소 #수소폭탄 #스파이패밀리